Q. 매장은 언제 오픈했고 홍보는 어떻게 했는지?
A. 2007년 7월 무더웠던 여름에 오픈했다. 오픈하고 과감하게 무료시음 이벤트를 하였다.
반응은 매우 좋았다. 무더위를 피해 아이스 메뉴를 찾는 사람들이 오셨다가 무료시음 이벤트에 많이 참여하셨다.
이렇게 좋은 커피를 공짜로 먹는게 미안하다며 다음에는 꼭 돈내고 먹겠다는 분들이 많았다.
당초의 계획은 10일간이었지만 공짜 커피가 부담된다는 많은 손님들의 조언으로 무료시음은 5일만에 막을 내렸다.
비록 수입은 없었지만 오픈 후에도 그 동안 무료 시음을 했던 손님들 중 많은 손님들이 또다시 가게를 찾아 주셨다.
지금까지도 우리가게의 꾸준한 단골 손님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Q. 이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는지?
A. 원래는 음대에서 성악전공을 하고 사회에 나와서도 계속적으로 음악활동을 했으며, 지금도 계속 하고 있다.

Q. 커피 전문점인데, 커피에 대해 한마디?
A. 강릉에는 바닷가 주변에 소위 길다방이라고 불리는 자판기 커피가 대부분이었다.
전망 좋은 동해바다를 볼 수 있다는 잇점으로 바닷가에는 언제부턴가 테이크아웃 전문점이 즐비하게 들어서게 되었다.
하지만 분위기에 비해 커피를 정말 좋아하고 깊은 맛을 느끼길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뭔가 모를 부족함이 있다고 판단했다.
비록 전망은 좋지 않지만 정말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저렴하게 커피를 음미하는 즐거움을 제공해 보자 하는 생각에 오픈하게 되었다.

Q. 스마티는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A. 경품은 1등은 조각케익, 2등은 카푸치노1잔, 3등은 호밀토스트, 4등은 아메리카노로 세팅했다.
우리매장은 꽝이 없다. 응모한 고객들은 누구나 아메리카노 커피가 당첨된다.
커피한잔 더 드린다고 해서 크게 손해는 없다. 대신 손님들이 상당히 즐거워하신다. 그게 핵심이다.
많이 참여하는 날은 40분 정도가 참가한다.

Q. 현재 얼마정도의 고객을 모으셨는지?
A. 이벤트한지 10일 정도에 120명의 고객전화번호를 확보했다.
이벤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모이는 고객정보가 매우 신기하다.
고객 한분 한분의 정보가 소중한 자산이다.

Q. 목표가 있다면?
A. 따뜻한 커피전문점이 되는거다.
비록 작은 매장이지만 그로인해 손님과 더 친근하고 또 손님들이 원하는걸 빨리 느낄 수 있다.
한번 오신 분들은 혼자서도 부담없이 오신다. 일상적인 얘기들도 오간다.
친구 할까요? 사람냄새나는 그런 공간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