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의 마지막 날. 본사 스마티 담당자 2명은 스마티 가맹점인 부천 우리갈비를 찾았다.
부천 소방서 옆에 위치한 우리갈비는 주위에 업무용 오피스텔과 일반 아파트들이 많아 입지조건이 좋아보였다. 특히 여느 고기집과는 다르게 매장의 인테리어가 매우 세련된 느낌이었다.
듬직한 체구의 조종수 대표는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Q.매장은 언제 오픈했고 홍보는 어떻게 했는지?
A. 지난 2007년 11월에 오픈 했다. 처음 오픈 하고 대부분이 그렇듯 전단지를 뿌렸다. 일주이간 "기절초풍 초특가" 이벤트를 했다. 왕갈비 300g을 6,900원에 제공하는 행사였다. 마이너스 장사였지만 가게를 알리는데 효과가 좋았다.

Q. 이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는지?
A. 원래는 육류 유통사업을 했다. 이 바닥에서 잔뼈가 굵어 고기하면 나만한 전문가는 없을거다. 가게를 운영하는데 과거의 경험이 도움이 되고 있다.

Q. 소고기 전문점인데, 소고기에 대해 한마디?
A. 한우는 유통과정때문에 너무 비싸다. 유통과정을 줄여야 한우의 경쟁력이 살 수 있다. 한우, 호주산,미국산등 다양하지만 미국산 소고기의 품질이 매우 좋다. 맛으로 비교하면 나는 미국산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우리 매장에서는 최고급 왕갈비를 13,800원에 판매중이다.

Q.스마티는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A. 지금은 주로 확보한 1천명 정도의 DB 위주로 발송하고 있다. 요즘 DB가 부족함을 느낀다. 오픈이벤트때 스마티를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현재 여러 가지로 고민 중에 있고 DB 수집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첫 오픈이벤트를 제외하고는 전단지를 뿌려도 효과가 크지 않았다. 전단지가 답은 아닌 것 같다.

Q.SMS 홍보가 거부감을 주지 않을까 고민되지 않았나?
A. 우리가게를 아는 고객들이라 문자를 보내도 클레임은 거의 없다. 지금까지 항의한 고객은 1명 있었다. 바로 수신거부 처리해 드렸다. 효과가 있다 보니 너무 자주 뿌린 느낌이 있다.

Q. 목표가 있다면?

A. 부천에서 No.1 매장이 되는거겠죠. 가능성이 보이고 있습니다. 부천에서 고기 좀 먹는다는 분들은 우리집으로 오신다^^

→ Smarty의 진단 및 제안
1. 고기를 매주 먹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홍보 SMS는 상품의 소비주기를 고려해 발송해야한다
고기집의 경우 경우, 1달에 한 번 정도 뿌려주는 것이 적당하다. 무작정 매주 뿌리는 것은 오히려 역반응을 일으키기 쉽다.
2. 고객카드를 별도로 만들고 있으니, SMS 홍보에 일정에 맞춰 맞춤 고객DB 뽑아내는 고려하는 것도 좋다. 주말에 SMS를 뿌리는데 출근하지 않는 직장인들도 포함시켜 SMS를 뿌린다면, 효과도 없을뿐더러 돈낭비이다.
3. 발송하는 시간도 매우 중요하다. 퇴근하는 직장인들을 타게팅한다면 퇴근시간 1~2시간 전에 보내는 것이 효과적이다
4. SMS 메시지는 한가지만 고려하면 된다. 이 메시지를 보고 정말 방문하고 싶을까? 고객을 움직이게 하는 메시지가 핵심이다.